"난 그걸 뱃속까지 삼켰다가 꺼낼 수 있다."소금밭에서 일하는 염부의 한 마디가 소년의 호기심을 건드린다.한가을 작가의 어린이소설 《찔레꽃 피면》소금밭 옆 작은 개울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'나'는 소금밭에서 일하던 염부를 만난다. 잡은 물고기를 보며 염부는 "난 그걸 뱃속까지 삼켰다가 꺼낼 수 있다."라고 말한다. 덜컥 겁을 먹은 '나'는 물고기를 도로 놓아주고 자전거로 집까지 헐레벌떡 돌아온다. 비가 개인 월요일. '나'는 여느 때처럼 개울에서 낚시를 했고 다시 만난 염부와 친구가 된다. 그러던 어느 날, 소금밭 주인이 염부를 찾아오는데... "나는 그만큼 큰 것도 그냥 삼킬 수 있다. 흐흐." 며칠 전에 본 그 염부가 똑같은 차림으로 개울 건너편에 서 있었습니다. 나는 그가 정말 문절망둑을 그냥 삼켰다 뱉어낼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. 그래서 나는 말없이 그에게 그 물고기를 내밀었습니다. 그러자 그는 손을 뻗쳐 물고기를 내게서 받았습니다. 그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물고기의 꼬리를 잡았습니다. 그러자 물고기가 파닥거렸습니다. 그는 고무래를 쥐고 선 자세에서 물고기의 머리를 입 속으로 가져갔습니다.본문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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